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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소주 (2003)

『수자쿠』(97)로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가와세 나오미감독이 또다시 나라현을 무대로 만든 가족드라마. 비운에 휘말린 가족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습을 주인공인 고교생의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나라에서 대대로 먹을 만들어 온 아소가. 쌍둥이 형인 케이는 5년전에 행방불명된 상태. 어느날 동생 슈운(후쿠나가 코헤이)과 부모(나마세 카즈히사, 가와세 나오미)에게 케이의 부음이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