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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탈출 (1959)

1916년 판초 빌라를 대장으로 한 무장한 멕시코 반란군들이 미국 국경을 넘어 뉴 멕시코의 콜럼버스를 습격해서 미국 시민들과 군인들을 살상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판초 빌라를 토벌하기 위해 기병대 1개연대를 파견한다. 이때 전투에 참가했던 표창 심사 장교인 쏜 소령(Major Thomas Thorn: 게리 쿠퍼 분)은 연대장인 드로즈 대령(Colonel DeRose: 에드워드 플랫 분)의 표창 상신을 거부한 탓에 이미 표창 상신이 됐던 파울러 중위(Lieutenant William Fowler: 탭 헌터 분)와 쵸크 상사(Sergeant John Chawk: 반 헤프린 분), 트루비 하사(Corporal Milo Trubee: 리차드 콘티 분), 헤더링턴 일병(Pvt. Andrew Hetherington: 마이클 캘런 분), 렌지하우젠 일병(Private Renziehausen: 딕 요크 분) 그리고 적에게 협조한 죄로 보호 중이던 미국 여인 아즐레스를 동반하고 호위 병력도 없이 판초 빌라의 점령지역을 지나 코두라 기지까지 호송을 명받는다. 이것은 자신의 부탁을 거절한 쏜 소령에 대한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던 드로즈 대령의 보복적인 처사로 불충분한 보급품을 가지고 접전 지역에 뛰어드는 자살행위였다. 거기에다 설상가상으로 헤더링턴 일병이 장티푸스에 걸려 쓰러지고 그를 들것에 실어 운반하던 병사들간에 불만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사람을 살해하고 군대에 입대해서 숨어있던 쵸크 상사의 계획적인 방해와 선동으로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