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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녀 (1987)

호주의 뉴 사우스웨일스 삼림지대에 사는 마지(Marge Hills: 라첼 워드 분)는 써니(Sonny Hills: 브라이언 브라운 분)와 결혼한다. 행실이 단정치 못했던 데이지(Daisy: 제니퍼 클레어 분)의 영향으로 마지 또한 남편의 기대를 져버리고 동네 호텔에 묶고 있던 슈가(Sugar Hills: 스티븐 빌들러 분)와 통정한다. 남편에게 찾을 수 없었던 슈가의 섬세함에 빠져든 마지는 그를 데리고 와 함께 기거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지는 바텐더 네빌(Neville Gifford: 샘 닐 분)에게 접근한다. 정숙치 못한 마지를 멀리하는 네빌의 고집은 마침내 마지를 광적인 혼란 상태로 몰고 간다. 네빌이 결국 마을을 떠나게 되자, 허탈감에 젖은 마지에게 쏘니가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와 새출발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