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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리 (2023)

스페인 마드리드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어느 날 아침, 80대의 로사가 남편 마누엘을 남겨둔 채 발코니에서 투신 자살한다. 마누엘은 로사가 죽은 이유가 전자기파 때문이라고 아들 마리오에게 말한다. 마리오는 재혼한 아내 레나, 딸 나이아가 사는 집으로 마누엘을 데려온다. 임신한 레나는 뭔가 수상한 마누엘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나이아는 장례식이 열리는 교회에서 자신을 부르는 할머니 로사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 후, 마누엘은 공원에서 다른 노인들과 함께 하늘 위 먼 곳을 응시한다. 마리오는 마누엘의 아파트에서 찢어진 달력(미래가 없음을 암시)을 발견한다. 이웃집 할머니가 "떠나기 전 문을 꼭 잠그라"는 로사의 말을 마리오에게 전한다. 마리오와 레나, 나이아와 남지친구 호타가 사라진 마누엘을 찾아 나선다. 아파트 옥상에 있던 마누엘이 로사가 돌아올 거라고 마리오 등에게 알리는데...